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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필암서원2

[세계유산-한국의 서원] ⑧ 평지 서원 필암서원, 소장 문서도 보물이다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리 필암서원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지난 20일, 후배 황 선생과 함께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에 들렀다. 애당초 목적은 해남 미황사였지만, 가는 길에 필암서원도 들르자고 한 것이다. 필암서원은 2019년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이란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된 서원 9곳 가운데, 전북 정읍의 무성서원과 함께 호남에 자리한 서원이라 일부러 찾지 않으면 들를 수 없는 곳이라서다. 정조가 ‘동방의 주자’로 기린, 퇴계와 견줄 만한 성리학자 김인후 16세기 조선의 대표적인 유학자 하서(河西) 김인후(1510~1560)의 학덕을 기리고자 세운 필암서원은 전라남도 장.. 2023. 7. 2.
‘한국의 서원(書院)’ 세계 문화유산이 되었다 [서(序)] 유네스코 결정, 한국의 14번째 문화유산 등재 조선 중기 이후 학문연구와 선현의 제향(祭享)을 위해 사림에 의해 설립된 교육기관인 ‘서원(書院)’이 마침내 세계유산 가운데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으로 등재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2019년 7월 6일 등재유산 심의 결과, 우리 정부가 지난해 신청한 ‘한국의 서원’ 9개소를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하고 이를 발표한 것이다. 세계유산위원회(WHC)는 ‘한국의 서원’의 등재배경을 “오늘날까지 한국에서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되어 온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라면서 “성리학 개념이 여건에 맞게 바뀌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Outstanding Universal V.. 2019.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