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포은 정몽주2

‘동방 이학의 시조’ 정몽주, ‘단심가’와 ‘선죽교’로 기린 임고서원 정몽주를 기리는 영천시 임고면의 임고서원(臨皐書院)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영천시 임고면의 임고서원(臨皐書院)은 포은(圃隱) 정몽주(1337~1392)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명종 8년(1553)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정몽주의 덕행과 충절을 기리고자 임고면 고천리에 창건하였다. 1554년에 ‘임고’라 사액 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3년(선조 36) 현재의 위치로 옮기고 이듬해에 사액을 다시 받았다. ‘동방 이학(理學)의 시조’ 정몽주, 선죽교와 단심가로 신화화 정몽주는 영천 임고 출신으로 고려 후기에 문하찬성사(정2품), 예문관제학 등을 역임한 문신이자 학자이다. 성리학에 뛰어난 신진사류(士類)로 스승인 목은 이.. 2023. 6. 19.
백 년을 가꾸어온 학교 숲, ‘아름다운 숲’ 대상 받을 만하다 2003년 ‘아름다운 숲’ 대상을 받은 경북 영천 임고초등학교의 숲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오랜 벗 박(朴)의 과수원과 농막을 찾아가는 길에 영천시 임고면 소재지에 들른 게 2019년 7월 초순이다. 온 김에 가보자며 포은 정몽주(1337~1392)를 기리는 임고서원(臨皐書院)에 들렀었다. 해방 후에 복원한 서원이니 그만그만한 규모거니 했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크고 넓었다. 포은 정몽주는 성균관에서 목은 이색(1328~1396)에게 동문수학한 삼봉 정도전(1342~1398)과 함께 고려사회를 성리학적 이상으로 개혁해 민본정치를 구현하고자 했던 고려 말의 개혁적 지식인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현실을 개혁할 것인가, 아니면 역성혁명을 통해 새 .. 2023.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