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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차명숙2

‘5·18’ 28돌 기념 안동 주먹밥 나누기 2008년, ‘5·18’ 28돌 기념 안동 주먹밥 나누기 지난 5월 17일 오후 4시부터 안동 문화의 거리에서 ‘5·18 28돌 기념 안동 주먹밥 나누기’ 행사가 베풀어졌다. 이 행사는 대구 경북 5·18동지회가 주최하고 ‘열린 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와 5·18기념재단이 후원했다. 항쟁 때 광주시민들이 주먹밥으로 시민군을 지원한 것은 널리 알려진 일. 그런데 그때의 시민군들을 대신해 대구 경북 5·18 동지회에서 안동시민들에게 그것을 돌려주는 행사를 벌인 것이다. 오마이뉴스에 쓴 기사에 쓰지 못한 사진 몇 장이다. 기사는 요즘 스크랩이 시원찮아서 가져오지 못했다. 주먹밥 하나에 한 시대의 역사를 나누는 게 쉬운 일은 아닐 터이나 주먹밥을 들고 간 시민들이 5·18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새길 수 있었.. 2022. 5. 18.
그는 왜 안동시민에게 주먹밥을 나눠줬을까 ‘5·18 기념 안동 주먹밥 나누기’ 행사 준비한 차명숙씨 이 땅의 슬픈 현대사는 ‘오월’을 보통명사에서 고유명사의 자리로 끌어올렸다. ‘계절의 여왕’과 ‘메이퀸’ 따위의 달콤한 어휘로 싱그러웠던 오월은 그러나, 1980년 빛고을의 고통스러운 항쟁의 시간을 거치면서 자유의 하늘을 찢는 날카로운 총성과 핏빛으로 거듭 피어났기 때문이다. ‘고정간첩의 사주로 일어난 폭동’에서 ‘사태’를 거쳐 공식적으로는 ‘민주화 운동’으로 정착했지만, 여전히 빛고을의 오월은 혼란스럽다. 5·18을 ‘민중항쟁’으로 부르는 사람만큼 그것을 ‘사태’와 ‘폭동’으로 이해하는 이의 숫자도 만만치 않으니 말이다. 영남 사람들에게 5·18광주민중항쟁은… 스물여덟 돌 5·18을 맞아 5·18 기념재단이 벌인 설문조사 결과, 국민 열 중 하.. 2020.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