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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조중동2

<한겨레>가 미우니 그 독자들도 밉다? 광고 탄압, 삼성중공업 ‘대국민 사과문’도 실리지 않았다 오늘 아침, 각 신문은 태안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삼성중공업의 대국민 사과 광고를 실었다. 삼성의 사과는 사고가 일어난 지 47일 만의 늑장 사과다. 그것도 사고에 대한 검찰의 어정쩡한 수사 발표에 떠밀린 듯한 형국이어서 개운치도 않다. 그러나 우리 집에 배달된 에는 예의 광고가 실리지 않았다. 대신 1면 하단에는 민주언론시민연합·언론개혁시민연대·전국언론노동조합·참여연대가 연합해 낸 란 의견 광고가 실렸다. 광고는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1월까지의 신문별 삼성 광고 게재 건수를 그래프로 보여주면서 삼성의 광고가 사라진 와 을 ‘먹고 살게 해 주자’고 제안한다. 이들은 ‘삼성 앞에 당당한 신문, · 살리기 캠페인’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시.. 2022. 1. 23.
‘사망 증가율’ 2300%의 ‘진실과 거짓’ ‘코로나 사망 증가율 2300%’ 기사에 부쳐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다. 이른바 이 나라 보수·수구 언론이 어떤 방식으로 정부를 공격하고 폄훼하는지 말이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정파적 이해가 ‘팩트’를 압도하고, 흠집을 내기 위해서 사실도 비트는 방식이 교묘하면서도 야비하기 이를 데 없다. 포털 ‘다음’에 올라오는 기사는 제목만 보면 그게 어떤 매체에서 썼는지가 대충 짚어진다. ‘조중동’에다 그만그만한 언론들 죄다 비슷한 스탠스를 보이고 있으니 말이다. 오죽하면 기자들 사이에서도 “이 나라 망하라, 얼른 망하라”고 주문을 외는 것 같다고 하겠는가. 정부 공격거리가 많아질수록 바빠지는 이들 보수(사실은 ‘수구’라 써도 무방한) 언론 중에 ‘제일’은 경제지들이다. 이른바 ‘자본’의 편에 서서 .. 2020.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