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분분1 2023 올해의 사자성어,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 2023, 지향을 잃고 각자도생 해야만 했던 시간 이 해마다 설문으로 선정하는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라는 뜻의 ‘견리망의(見利忘義)’라고 발표했다. 견리망의는 전국의 대학교수 1,315명이 설문에 응해 응답자 중 30.1%(396표)를 얻었다. [관련 기사 : 의로움을 잊고 오로지 이익만 챙긴다] 견리망의라면 단박에 떠오르는 사자성어가 ‘견리사의(見利思義)’다. 견리사의는 『논어』의 자로(子路)와 공자의 대화에서 유래한 고사성어지만, 우리에겐 안중근 의사의 유묵(遺墨)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危授命)’으로 더 친숙한 사자성어다. ‘견리사의(見利思義)’와 상반되는 뜻의 ‘견리망의(見利忘義)’ 두 성어는 ‘사(思)’와 ‘망(忘)’, 단지 글자 한 자 차이지만, 그 뜻은 완.. 2023.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