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악법 철폐1 역시,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 보수 목사들의 우중 시위에 부쳐 오늘 아침 에 흥미로운 기사 하나가 떴다. 제목도 눈길을 끈다. ‘보수 목사들 장대비 속 도로점거 왜?’ 우리 머릿속에 각인된 보수 목사의 모습은 하나같다. 주로 서울역 앞에서 성조기를 흔들거나 인공기를 불태우는 전투적인 모습과 분출하는 애국심을 가누며 ‘조국과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 말이다. 기사에 담긴 사진 속에 빗줄기 속에서 우의를 껴입고 구호를 써 붙인 노란 종이를 든 사람들이 차도 한쪽을 점거하고 있다. 어쩐지 그들이 낯익어 보이는 까닭은 앞서 말한 대로 서울역이나 서울광장 등에서 보여준 혁혁한 전공(?) 탓인지도 모르겠다. 기사에 따르면 이 목사들 300여 명은 어제 오후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주변, 덕수궁 대한문과 플라자호텔 앞의 1개 차로를 점거(!.. 2022.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