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일주1 제주 우도 여행에서 우리가 ‘잃은 것’과 ‘얻은 것’ [새로 만난 제주 ③] 삼륜 전기차 우도 일주 이야기 *PC에서는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 이미지로 볼 수 있음. 여행자는 출발에 앞서 여행의 일정을 짠다. 그러나 그 방면의 전문가가 아닌 한, 아무리 정교하게 짠다 해도 여정이 계획대로 굴러가기는 쉽지 않다. 여정은 단순히 이동시간의 집합이 아니라, 전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동행자를 비롯하여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관계와 교감의 총합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첫날부터 꼬인 제주 여행 계획 제주 여행은 첫날부터 좀 꼬였다. 성글게 짠 내 계획은 오전 10시에 제주에 도착하면 함덕해수욕장과 월정리 해변을 거쳐 성산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1시 배로 우도에 들어갈 작정이었다. 그러나 공항에서 짐을 찾아서 렌터카 업.. 2022.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