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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온라인 가나다2

국어원 ‘온라인 가나다’의 힘 우리말이 궁금하면 국어원에 물어보자 말글 생활의 도우미, 우리 말글을 가르쳐 온 지 벌써 30년이 내일모레다. 우리 말글의 규칙들을 얼추 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뜻밖에 복병들 앞에서는 손을 들 때도 적지 않다. 이럴 때 나는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누리집의 ‘온라인 가나다’(☞ 바로 가기)의 도움을 받는다. 물론 실시간 서비스는 아니어서 답을 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온라인 가나다’는 우리 말글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방금 확인해 보니 5월 24일과 5월 25일에 여기 오른 질문은 각각 36건, 39건이다. ‘온라인 가나다’는 얼추 하루에 마흔 건 가까운 질문을 받아 이를 소화하고 있는 셈이다. 내가 ‘온라인 가나다’와 연을 맺은 것은 2001년도쯤.. 2022. 5. 26.
바른 말글 쓰기의 든든한 ‘도우미’들 바른 말글쓰기를 돕는 안내자들 * 10년도 전의 글이어서 예를 든 사이트의 화면은 지금 조금씩 달라졌다. 그러나 기본적인 사항은 변함이 없으니, 도우미로서의 구실을 여전히 다하고 있다. 어쩌다 블로그를 열고 잡문 나부랭이를 끼적이다 보니 어느새 거기 쓴 글이 사백 편이 넘었다. ‘글 보관함’을 살펴보니 거의 이틀에 한 편꼴로 무언가를 썼다. 굳이 그걸 의식한 것은 아닌데도 꾸준히 글을 쓴 게 자신도 잘 믿어지지 않는다. 글을 쓸 때, 나는 직업이 직업인지라, 비문(非文), 맞춤법, 띄어쓰기 등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인다. 명색이 나라말을 가르치는 이가 잘못된 글을 쓰는 것은 민망한 일인 까닭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예전에는 무심했던 부분도 밝히 보고, 모호한 부분은 반드시 확인하는 버릇이 붙었다. 그러.. 2021.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