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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영조2

[시골 사람 서울 나들이 ⑥] 창경궁, 한때 ‘원(苑)’이었던 궁궐, 왕실 가족사도 애잔하다 고궁 산책 ② 인현왕후와 장희빈,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이야기가 살아 있는 창경궁(昌慶宮)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덕수궁을 나와 남대문시장에서 저녁을 먹고 창경궁 야간 개장 시간 7시에 맞추어 홍화문(弘化門) 앞에 닿았다. 뉴스로 고궁의 야간 개장 소식을 듣긴 했지만, 고궁을 밤에 찾게 되니 은근히 그 밤 풍경이 자못 기대됐다. 디에스엘아르(DSLR) 카메라를 준비했지만, 어두워지면 감도(ISO)를 높여서 찍으려고 플래시는 가져오지 않았다. 창경궁은 조선 왕조 9대 임금 성종이 1483년 창덕궁 동쪽에 세운 궁궐이다. 창경궁은 1418년 세종이 고려의 남경 이궁(離宮:예전에, 임금이 궁중 밖으로 나들이할 때 머무는 곳을 이르던 말) 터에 .. 2023. 1. 22.
우복 정경세의 청빈, 초가 별서(別墅) ‘계정(溪亭)’으로 남았다 [상주 문화재 순례] ② 국가민속문화재 우복 정경세 종가(상주 외서면 우산리)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상오리에서 곧장 외서면 우산리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 1563~1633) 종가로 차를 몰았다. 나는 정작 우복이 상주 사람인 것도 몰랐지만, 동행한 안 시인이 거기가 지인의 본가라면서 들러 보자고 해서였다. 상주에서 18년째 산다는 운전자 역사과 정 선생도 지역에 밝아서 망설이지 않고 내처 차를 달렸다. 단지 조선조의 문신이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는 우복 정경세는 상주시 청리면 율리에서 태어나, 외서면 우산리에 살다가 사벌면 매호리에서 세상을 떠나 공검면 부곡리에 묻혔다. 과 몇몇 매체에 실린 우복의 생애를 가려 뽑아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2022.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