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추억1 [시골 사람 서울 나들이 ①] 난생처음 국립극장에 옛 연극을 보러 가다 처음 만난 국립극장과 연극 (2022.8.10.) 난생처음 국립극장에 가다 지난 8월 10일 오후 3시, 나는 난생처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2층 B구역 4열 7번 객석에 앉아 있었다. 그날 오전 9시 반에 나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진료받았고, 휴가를 내어 찾아온 아들애와 만나 대학로 부근에서 점심을 먹은 다음 국립극장을 찾았다. 언젠가 박정자 배우의 연극을 보겠다고 마음먹은 지는 꽤 오래됐지만, 나는 그걸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8월 4일에 어느 일간지에서 전무송, 박정자 등의 원로 배우들이 조연과 앙상블(주연과 조연 등을 제외한 여러 단역을 모두 소화하는 배우)로 참여하여 6년 만에 새로 올린 연극 관련 기사를 읽고 나는 단박에 인터넷으로 표를 샀다. 다행히 공연은 내 병원 예약일에도 이어.. 2022.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