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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안동시2

2022, 대구·경북 대선,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2022년 제20대 대선, 대구와 경북 상황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났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드러난 대로 선거는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승리로 마감되었다. 밤새 피 말리는 개표 상황을 지켜보느라 밤을 홀딱 새운 이들은 얼마나 될까. 어떤 사람은 환호했을 터이고, 또 어떤 사람은 열패감으로 몸을 떨었을지도 모른다. 이 선거를 두고 이런저런 규정과 정의가 줄을 잇겠지만, 이 선거가 어쨌든 ‘정권교체’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승리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또 사상 최소의 표 차이로 승패가 엇갈린 이 선거가 ‘혐오와 배제’를 기반으로 한 나쁜 선거 전략을 선택한 정당이 이겼다는 사실도 부정할 수 없다. 나는 현 정부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만만치 않은 후보 역량이 주권자들의 지지를 받는다면 민주당이 정권을 재창출할.. 2022. 3. 10.
경북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들 경상북도 각 지역에 세운 ‘평화의 소녀상’ 안동에 경북에서 네 번째 소녀상 건립 경상북도 안동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안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회원 1천773명으로부터 건립비용 5천570여만 원을 모으고 지역 예술인의 재능 기부를 받아 석 달 만인 8월 15일 오후에 웅부공원에서 소녀상을 제막한 것이다. 안동은 보수적인 지역이지만 일제 식민지 시기에는 일제에 항거한 숱한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이른바 ‘혁신유림’의 고장이었다.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안동에 시군 단위로는 거의 유일하게 ‘독립운동기념관’이 세워져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건립추진위의 배용한 상임대표는 기념사에서 안동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독립운동의 성지’라고 불리는 사실을 환기하면서 소녀상 앞의 각오를 밝혔다. 그.. 2019.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