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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시설2

[맨발 걷기] ③ 목표는 맨발 걷기를 이어가며 ‘겨울나기’ 샛강에도 맨발 걷기 황톳길이 생겼다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바야흐로 ‘맨발 걷기’는 전국에서 가히 열풍 수준인 듯하다. 유행 따위에 잘 휩쓸리지 않는 편인 나도 맨발 걷기를 시작한 지 어느새 석 달이 가까워졌으니 말이다. 물론 내가 맨발 걷기에 열심인 것은 그게 내 몸에 적지 않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느껴서다.[관련 글 : ‘맨발 걷기’, 혹은 ‘접지(earthing)’를 시작하다] 일시적 몸의 변화에 섣불리 환호하거나 일희일비해서 될 일이 아니라는 건 안다. 적어도 어떤 증상이 유의미한 변화로 인정받으려면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한다. 내가 서둘러 ‘좋다, 나쁘다’를 말하길 조심스러워하면서 ‘일단’이라는 단서를 붙이는.. 2023. 10. 18.
베란다에서 ‘곶감’ 만들기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곶감’을 만들 수 있다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시골에서 따온 감을 깎아서 베란다 건조대에 건 게 10월 5일이다. 그리고 옹근 3주가 지났다. 4주에서 한 달 정도면 곶감이 완성된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어떤 것은 지나치게 말랐고, 어떤 건 아직이다. 어차피 상품 만드는 게 아니니 적당한 때에 따서 먹으라고 아내는 이야기한다. [관련 글 : 감 이야기(2) - 이른 곶감을 깎아 베란다에 걸다] 껍질을 벗겨 말린 감으로 ‘건시(乾枾)’라고 하는 곶감은 제사의 제물로 올리는 세 가지 과일인 ‘삼실과(三實果)’의 하나다. 전통적으로 제사에 올리는 삼실과는 대추와 밤, 그리고 감인데 감은 보통 홍시 또는 곶감으로 올린다. 여.. 2022.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