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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선거2

‘호갱 유권자’와 정치발전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담뱃세 주민세, 자동차세 증세 방침 “참, 어이가 없네. 억지를 부려도 사람들은 죄다 자기네들을 믿어준다고 생각하나 봐요.” 스마트폰으로 신문 기사를 들여다보던 아내가 던지듯이 내뱉는다. 안 봐도 아는 얘기다. 최근 담뱃값 증세를 비롯한 현안에 대한 여당 쪽의 발언은 썰렁하기 이를 데 없다. 변명이라고 하는 얘긴데, 그게 억지가 되다 보니 반발하는 민심을 설득하기보단 냉소를 자아내게 하기에 이른 것이다. 김무성, “서민 증세? 좌파 프로파간다일 뿐” 나성린, “우리는 부자증세 많이 했다”, “담배는 서민보다 중산층이 많이 피워” 김무성, “거대한 규제,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해야” 박 대통령, “정치 위한 정치하고 있어”, 야당 맹비난 “국민에게 세비 돌려드려야, 민생법안 꼭 처리돼.. 2021. 9. 21.
선거 뒷담화, 혹은 우리들의 보통선거 2018년 지방선거 이야기 우리들의 보통선거 보통선거(Universal suffrage)란 연령 이외의 자격 조건을 두지 않고 국민 모두에게 선거권이 주어지는 선거를 말한다. 여성의 참정권이 일반화된 현재에는 연령(보통 18세에서 20세 이상)만을 자격 조건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 선거를 마치고 친구들 몇이 모여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대체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우리 지역의 변화와 변화하지 않은 것들을 곱씹는 것들이었다. 대구와 경북은 이번 선거에서 익숙한 보수 도지사와 교육감을 뽑았다. 그런 한편으로 뜻밖의 반전, 단연 민주당 시장을 뽑은 구미가 화제에 올랐다. 그 반전의 요인으로 구미시민의 평균연령과 30대 이하 비중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친구 장은 씁쓸하다고 고백했다... 2021.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