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랑1 “구슬을 큰 못에 담아 둔 것 같은” 호수 ‘영랑호’와 범바위 [2023 여름 여행] ② 속초의 석호 영랑호(속초시 장사동·금호동·영랑동, 2023.7.27.)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칠성조선소에 이어 우리는 영랑호(永郎湖)를 찾았다. 7년 전에는 설악산 권금성에 올랐다가 하룻밤을 묵고 이튿날 아침에 들른 곳이다. 영랑호는 신라의 화랑들이 수련했다는 동해안 대표적인 석호(潟湖)다. 석호는 바다와 민물이 만든 자연 호수, 즉 바다가 가로막혀 생긴 호수로 물길로 동해와 이어진다. [관련 글 : 케이블카와 권금성, 다시 만난 설악] 신라시대의 화랑인 영랑(永郎)·술랑(述郎)·남랑(南郎)·안상(安祥) 등은 사선랑(四仙郞), 또는 ‘선인(仙人)’으로 불린다. 이들에 대해서는 (1215)에서 “신라 역대의 화랑도 가.. 2023.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