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반대 김천시민대책위1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545일 만에 김천 촛불이 다시 켜졌다 [참관기] 김천 촛불 2095일…시민들, 860번째 촛불을 들다 퇴직 동료들의 단체대화방에 ‘김천 촛불’ 재개를 알리는 포스터가 뜬 것은 5월 첫 주의 토요일이었다. 아, 드디어 김천 촛불이 다시 켜지는구나 싶었지만, 다른 일로 바빠서 나는 그걸 잊어버렸다. 둘째 주 중반에 다시 대화방에 들어간 것은 포스터 아래에 적힌, ‘외로운 길에 응원 부탁합니다’라는 쪽지가 밟혀서였다. 김천 촛불 2095일…860번째 촛불을 켜다 촛불집회를 알린 이는 1992년 경북 북부의 시골 중학교로 같이 복직한 동료 구 선생이었다. 그는 2106년 첫 촛불집회부터 지금까지 시민대책위를 지키고 있는 진국의 활동가다. 그는 지치지 않고 대화방에다 촛불집회를 알리곤 했지만, 반향은 미미했다. 그게 미안해서 나는 서둘러 대화방을 떠.. 2022.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