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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비시 정부2

[오늘] 프랑스 비시 정부 총리 라발 총살되다 [역사 공부 ‘오늘’] 1945년 10월 15일, 비시 프랑스 라발 총리 총살형 집행 1945년 10월 15일, 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 점령 하의 남부 프랑스를 통치(1940~1944)한 괴뢰정권 비시 정부(Vichy France)의 총리 피에르 라발(Pierre Laval, 1883~1945)이 국가반역죄로 총살되었다. 그것은 비시 정부의 국가수반 페탱(Pétain, 1856~1951)과 함께 나치 협력자에 대한 숙청의 하이라이트였다.[관련 글 : 1951년 오늘 - 페탱 원수 사망과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 비시 체제 2인자, 반역죄로 총살되다 1940년 페탱에 전권을 위임하는 상·하원의원 투표를 성사시킴으로써 비시 체제 탄생의 산파 역할을 했고 그해 12월까지는 ‘부총리’를 역임했던 라발은 비시.. 2023. 10. 14.
[오늘] 나치 부역자 페탱 원수의 사망,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 [역사 공부 ‘오늘’] 1951년 7월 23일, 나치 부역자 페탱 원수, 되섬의 요새 감옥에서 사망 1951년 오늘, 프랑스 비시(Vichy) 정부의 수반 앙리 필립 페탱(Henri Philippe Pétain, 1856~1951)이 아흔다섯 살을 일기로 영욕의 삶을 마감했다. 제1차 세계대전 때의 무훈으로 한때 ‘프랑스의 국부’로 칭송받았던 페탱은 자택의 침실에서가 아니라 대서양 되섬(Ile d'Eu)의 요새 감옥 독방에서 눈을 감았다. 1차대전 프랑스의 영웅 페탱, 감옥에서 죽다 나치에 대한 부역으로 프랑스의 영웅에서 ‘민족 반역자’가 되었던 페탱의 죽음이 만만찮은 역사적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그것이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의 한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페탱은 1916년 제1차 세계대전에서.. 2023.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