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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베스트셀러2

[오늘] 그 소설 한 편이 ‘남북전쟁’을 불러일으켰다 [역사 공부 ‘오늘’] 1852년 3월 20일-스토우 부인, 장편 출판 1852년 오늘(3월 20일), 작가 해리엇 비처 스토우(Harriet Beecher Stowe)의 장편 소설 (Uncle Tom’s Cabin)이 보스턴의 한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스토우는 책을 내 줄 출판사를 찾는 데 애를 먹어야 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출간 며칠 만에 1만 부가 나갔고 첫해에만 30만 부가 팔렸다. 그것은 당시 성서 이외에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었다. 이 책은 영국에서도 첫해 동안 100만 부가 팔려나간 초 베스트셀러였다. 흔히 ‘스토우 부인’이라고 불리는 해리엇 비처 스토우(1811~1896)는 사실주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장로교 목사로, 노예제 반대론자에게 소총을 보내서 겁박한 일 때문에 .. 2024. 3. 19.
“난쟁이와 한편” 작가 조세희 잠들다 의 조세희(1942~2022) 작가가 25일 저녁 7시께 80세를 일기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난 4월 코로나로 의식을 잃은 뒤 회복하지 못해 마지막 대화도 나누지 못했다고 한다. 오늘 새벽에 스마트폰에 뜬 뉴스로 선생의 부음을 확인했다. 아내에게 이야기하니 때 되면 가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돌아가시기엔 좀 이르지 않으냐고 말꼬리를 흐렸다. 1978년 펴낸 , 2017년에는 300쇄 작가는 1965년 신춘문예에 단편 ‘돛대 없는 장선(葬船)’이 당선해 등단했으나 10여 년 동안 작품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한다. 1975년 ‘난쟁이 연작’의 첫 작품인 ‘칼날’을 발표한 이후, ‘뫼비우스의 띠’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등 연작 12편을 묶어 1978년.. 2022.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