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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반민족행위자2

왜 백선엽과 한미 대통령은 6·25 격전지 ‘다부동’에서 다시 만났나 경북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세워진 백선엽과 이승만·트루먼의 동상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바야흐로 경상북도 칠곡군은 이른바 ‘보수 꿈동산’(경향신문)으로 바뀌는 듯하다.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의 전적기념관에 ‘다부동 전투’의 영웅이라는 백선엽 전 대장의 동상이 세워지더니, 뒤이어 이승만과 미국 대통령 트루먼의 동상까지 세워졌으니 하는 말이다. 다부동은 ‘보수 꿈동산’이 되는가 다부동 전투는 국군 제1사단이 다부동 일대에서 북한군의 공세에 맞서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 동안 벌인 전투로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전투다. 개전 1개월을 넘기면서 북한군은 임시수도가 있던 대구로 가는 길목인 왜관과 다부동을 집중 공격하기 시작했다.. 2023. 8. 19.
[선산 톺아보기 ㉔] 그 향교 앞 빗돌 주인은 ‘친일 부역자’가 되었다 선산읍 교리 선산향교와 일제의 작위와 은사금을 받은 친일 부역자 김사철의 빗돌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선산향교는 읍내에서 33번 국도를 타고 동부리를 지나 접어드는 교리 산등성이에 보이는 아파트 뒤쪽에 자리 잡고 있다. 골목길로 들어서면 산자락 비탈에 들어선 향교는 정문과 누각인 청아루만 보일 뿐인데, 그 물매가 자못 가팔라 다소 위압적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에 찾았을 땐 잠겨 있어서 허탕, 올해는 관리인의 배려로 돌아볼 수 있었다. 선산읍 비봉산 기슭의 선산향교 선산향교는 구미시 선산읍 비봉산 기슭에 ‘옥녀가 거문고를 타는 듯하다’는 이른바 옥녀탄금형(玉女彈琴形) 명당에 자리하고 있다. 물매가 급한 대지를 3단으로 조성하여 남북 축선 위에.. 2023.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