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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민주노동당2

‘길 잃은’ ‘통일쌀’, 길 찾으려나 ‘통일 쌀’ 100t 북송을 요구에 정부는 불허, 쌀 지원 전면 중단 한쪽에는 남아도는 쌀을 주체하기 어렵고 다른 한쪽에서는 심각한 식량 부족이 예상된다. 분단 65년, 2010년의 한반도 상황이다. 이남에는 쌀 재고가 적정량(72만t)의 2배인 140만t에 이르렀고, 이북에는 올해 최소 100만t 이상의 식량 부족이 예상(한국농촌경제연구원)된다고 한다. 늘어나는 쌀 재고·쌀값 폭락과 ‘식량 부족’ 사태 쌀 재고가 늘어나면서 쌀값도 지난 1년 사이 15%나 폭락(80kg 13만 원)했다. 쌀 재고는 1인당 쌀 소비가 해마다 2%씩 줄고 있는 데다 연간 40만t씩 제공되던 대북 지원이 이태째 중단되면서 급격히 늘어났다. 140만t의 재고 관리 비용은 연 4200억 원에 이르고 쌀값 하락을 보전하는 직불금으.. 2021. 7. 15.
효순·미선이 8주기, “역사는 바래고 노래는 남는다” 효순·미선이 8주기에 부쳐 오늘 아침 를 보고서야 어제가 효순·미선이 8주기라는 걸 알았다. 2002년 6월 13일, 친구 생일잔치에 가던 두 여학생 신효순과 심미선(14)이가 50t 미군 장갑차에 치여 희생되었다. 서둘러 장례를 치르고 사고를 봉합하려던 한미 군 당국의 조치는 전 국민적 저항을 불러왔다. 결국, 그해 연말의 대통령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친 이 사고는 소파(sofa, 한미행정협정)를 비롯한 한미 양국 간 불평등 문제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사건이었다. 사건의 미온적 처리가 국민적인 반미열풍을 부르자 미군은 미 대통령의 간접사과를 전하고 소파 개선방침에도 합의했지만, 가해자들은 미군의 군사 법정에서 무죄 평결을 받고 한국을 떠났다. 당시 ‘미군 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심미선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 2019.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