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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미시마 유키오2

[오늘] 파시스트 작가 미시마 유키오 할복하다 [역사 공부 ] 1970년 11월 25일, 작가 미시마 유키오 할복 자살 1970년 11월 25일, 자위대 이치가야 주둔소(지금의 일본 방위성 본성)에서 작가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 1925~1970)가 할복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인질극 끝에 총감의 방 앞 발코니에서 기자들을 향해 미일안보조약과 헌법의 개정을 요구하고 자위대 쿠데타를 촉구하는 이른바 ‘이치가야 연설’ 5분 뒤였다. 그의 요구에 따라 자위대원 1천여 명이 집결한 가운데 미시마는 일본의 재무장을 금지하는 전후 헌법의 개정을 촉구하고 ‘자위대가 무사도의 군대가 되어야 한다’라는 등 격정적인 연설을 했다. 그러나 정작 자위대원들 가운데 그의 연설을 귀담아듣는 이는 없었고 돌아온 것은 야유뿐이었다. 미시마 유키오, 명예롭게 죽지 못했다 .. 2023. 11. 25.
“성공한 ‘작가’의 표절은 ‘무죄’다?” - 신경숙 표절 논란 작가 신경숙의 ‘표절’ 논란에 부쳐 목하(!) 대한민국의 지가를 올리고 있는 중견작가 신경숙 문학의 ‘표절’을 제기한 동료작가의 고발이 화제다. 시인이자 작가인 이응준이 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드러난 표절 사실은 일단 꽤 충격적이다. [관련 기사 :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 | 신경숙의 미시마 유키오 표절] ‘일단’이라고 전제한 것은 그가 제시한 표절 의혹이 아직 대중의 공감과 동의를 받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주장하는 표절 혐의는 제시한 증거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전문가는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지만, 표절 혐의는 상식적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동료작가가 고발한 ‘신경숙의 표절’ 이응준은 신경숙이 자신의 단편에다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 1925~1970)의 소설.. 2020.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