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건조1 [2023 텃밭 농사] ⑫ 마늘 수확 - 역시 “농사는 거둘 때가 행복하다” 아홉 달 만에 ‘홍산 마늘’을 수확하다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애당초 마늘 수확은 6월 10일로 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이번 주말에 비 소식이 있다니 아내는 좀 당겨서 캐자고 하면서 오늘은 새벽같이 텃밭을 찾았다. 마늘은 이제 거의 말라붙고 있는 참이어서 우리는 얼마간 비감한 심정이 되었다. 그게, 지난해 9월에 심은 이래 아홉 달 동안 우리가 노심초사한 결과라고 한다면 허탈하지 않을 수 없어서다. [관련 글 : ① 마늘 파종을 준비하다] 그러나 나는 마늘은 캘 때쯤 되면 다 이렇더라면서 일단 캐 보자고 아내를 달랬다. 그리고 둘이 한 이랑씩 맡아 마늘을 캐기 시작했는데 대부분 한 손으로 잡아 뽑으면 수월하게 뽑혔다. 통마늘의 크기가 고르지는.. 2023.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