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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뉴스게릴라2

<오마이뉴스> ‘뉴스게릴라’ 자진 퇴출기 나의 ‘ 시대’(2006~2022)를 갈무리하면서 15년간의 기사 쓰기, 멈출 때가 되었다 지난 10월 17일에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 관람 기사를 쓰고 난 뒤, 나는 기사 쓰기를 멈추었다. 그리고 더는 기사를 보내는 일이 없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나는 자진해 시작한 뉴스게릴라 구실을 스스로 내려놓은 셈이다. 별 기대 없이 쓴 기사 한 편이 채택되면서 시작된 뉴스게릴라 15년은 얼추 내가 교단에 선 시간의 거의 반에 가깝다. 그동안 정식 기사는 모두 379편을 썼고, 그만그만한 상도 제법 받았다. 적지 않은 원고료를 타서 생광스럽게 쓸 수 있었던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관련 글 : 뉴스게릴라 15년, 그리고 글쓰기] 올 1월에 ‘2021년 올해의 뉴스게릴라’로 뽑혀 쓴 소감에서 나는 ‘.. 2022. 12. 28.
<오마이뉴스> 뉴스게릴라 15년, 그리고 글쓰기 시민기자 15년과 나의 글쓰기 2006년 12월 첫 기사, 그리고 15년 에 첫 기사를 쓴 때가 2006년 12월이다. 2004년, 노동조합 전임으로 일하다가 학교로 돌아온 그해 나는 담배를 끊었다. 조직 활동에서 놓이면서 그간 늘 모자라기만 했던 시간이 여유로워지기 시작했다. 수업하고 쉬는 시간, 흡연에 쫓기던 생활이 끝났고, 나는 느긋하게 차를 마시고, 다음 수업 교안을 들여다볼 수도 있었다. 어느 날 그렇게 다가온 넉넉한 시간을 견디는 방법으로 나는 그 무렵 장만한 디지털카메라로 주변의 절집과 정자를 찾아다녔고, 곁들여 그 답사기를 끄적이기 시작했다. 쓴 글은 쟁여 놓기 위해서 블로그를 연 것도 그 무렵이다. [관련 글 : 나의 블로그 편력기] 블로그는 ‘다음’에서 처음 열었으나 천리안의 ‘애플’에.. 2022.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