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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구미 낙동강체육공원2

아스타와 버들마편초, 2023년 구미의 가을꽃 낙동강체육공원의 아스타, 샛강생태공원의 버들마편초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계절이 바뀌면서 공원이나 유원지에 피는 꽃이란 늘 비슷비슷하다. 가을꽃이라 하면, 국화나 코스모스가 제일 먼저인데, 너무 익숙하게 보는 꽃이라 별 감흥이 없다. 구미의 낙동강체육공원에서는 올해 ‘낭만 구미 꽃 축제’가 열렸던 모양이다. 거리에 펼침막이 걸렸지만, 무심히 보고 넘겼다. 나는 축제가 열리기 전에 체육공원을 다녀왔는데, 정작 축제는 그 며칠 뒤에 열렸던 모양이다. 그러니까 나는 축제 전에 미리 꽃을 돌아본 셈이었다. 체육공원에서는 몇 해 전부터 1천여 평의 터에 코스모스를 심어 꽃을 피우고 핑크뮬리 군락을 조성하여 시민들을 불러냈다. [관련 글 : 억새와 코스.. 2023. 10. 19.
낙동강 강변에 펼쳐진 ‘으악새’를 아시나요 자생한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의 억새밭의 발견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다니지 않으면 코앞의 절경도 모른다는 건 맞는 말이다. 좋은 풍경을 찾는 일을 즐기기는 하지만, 정작 내가 사는 고장에 쓸 만한 풍경이 있다는 걸 모르고 지냈다는 것을 확인해서 하는 얘기다. 최근 낙동강 체육공원, 경북 구미시 고아읍 괴평리 쪽 강변에 꽤 널따란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는 걸 뒤늦게 발견한 것이다. 2012년에 문을 열었다는 낙동강 체육공원은 그간 서너 번쯤 들렀을 것이다. 그러나, 체육과는 별 인연이 없는 나는 바람이나 쐰다고 휑하니 들렀다 나오곤 했으니 거기 조성해 둔 풍경에 대해 아는 게 있을 리 없다. 바깥 활동이 잦은 아내를 통해 가끔 거기 무슨 무슨 꽃.. 2020.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