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 연합(교학연)1 ‘전교조 탈퇴’, 이제 ‘용기 내는 일’만 남았다? ‘교학연’이라는 요상한 단체에서 온 괴편지 전교조 결성 22주년 기념일이 다가오는데, 아닌 ‘괴편지’가 학교로 날아들었다. 글쎄, ‘괴편지’라니까 은근히 가십의 냄새마저 묻어나는데, 기실은 가십거리도 못 된다. 사람들 사이의 전통적인 소통 수단인 ‘편지’ 앞에다 하필이면 ‘괴(怪)’자를 붙이는 까닭은 ‘낯선 사람, 낯선 단체로부터 온 편지’인데다가 그 내용이 또한 ‘완전(!) 황당’ 그 자체기 때문이다. 오늘 배달된 ‘괴편지’ 아마 몇 해 전, 전교조 조합원 교사 명단 공개 때의 자료를 바탕으로 보낸 편지 같다. 편지를 받은 이는 이미 다른 학교로 이동한 교사를 포함, 전교조 조합원 교사들이다. ‘스팸 이메일’은 들어봤는데 봉투에다 넣어서 보낸, 격식 갖춘 ‘스팸 편지’는 또 난생 처음이다. 편지의 제목.. 2022.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