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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고노 담화2

[오늘] 1993년 오늘, 고노 담화 - ‘정의의 기억’, 그 행방을 묻는다 [역사 공부 ‘오늘’] 8월 4일- 일본 고노 관방장관, ‘위안부 관계 조사결과 발표에 관한 담화’ 발표 1993년 8월 4일, 일본 자유민주당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내각의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관방장관은 ‘위안부 관계 조사결과 발표에 관한 담화’(이하 ‘고노 담화’)를 발표했다. 고노 담화는 전시 일본군 위안소는 당시 군 당국의 요청에 의해 설치된 것이며, 위안소의 설치·관리 및 위안부 이송에 관해서는 구 일본군이 관여하였다고 발표하면서 일본군 ‘위안부’들에게 사과했다. 이는 그때까지 일본군 ‘위안부’들이 군용 성매매 업소에 종사하도록 강요받았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있었던 일본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군의 강제성을 인정한 것이었다. 고노는 일본 제국 육군이 직간접적으로 매춘소의 설치에 관여했다고.. 2024. 1. 9.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멈출 수 없는 관습’이라고? 광복절날 기시다 총리와 일본 각료들, 신사 참배와 공물 봉헌 77돌 광복절에 일본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에 공물을 바쳤다 다시 야스쿠니 신사(靖國神社)가 언론에 소환되었다. 하필이면 광복절 77돌에 일본 신도(神道)의 사원(寺院)인 야스쿠니가 뉴스에 불려 나온 것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협력을 말한 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차대전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바쳤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일본 정부와 의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대통령실의 입장은 좀 결이 달랐다. 대통령실은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 대해 일본 측이 사전 설명을 해왔다고 밝히고, 총리가 직접 가지는 않는 선에.. 2022.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