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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갑장사2

상주 노악산 남장사, 8점의 ‘보물’을 품었다 [상주 문화재 순례] ③ 노악산(露嶽山) 남장사(南長寺) - 상주시 남장동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도 거기에 가 봤던지 어떤지가 아리송한 곳이 더러 있다. 그곳은 대체로 소싯적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장소거나 철든 뒤에 들렀어도 무심히 스쳐 간 곳 등이다. 노악산(露嶽山) 남장사가 그런 곳인데, 상주는 내 소싯적과 무관한 지역이니 아마 성년의 어느 때 무심히 들른 곳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잃어버린 기억 속의 남장사를 다시 찾다 아마 1990년대 초반 해직 시기에 상주에 머물때에 동료들과 거기 들렀지 않나 생각한다. 그런데도 거짓말처럼 기억이 비어 있는 것은 그때만 해도 명승고적을 무심히 지나치던 시기였고, 절집에서 마음에 남.. 2022. 9. 16.
‘갤러리 카페’ ‘포플러나무 아래’의 미래가 궁금하다 상주 연악산 기슭의 갤러리 카페 ‘포플러나무 아래’ 전시공간을 두어 ‘갤러리 카페’라 불리는 ‘포플러나무 아래’는 경북 상주시 지천1길 130번지에 있다. ‘포플러나무 아래’는 상주시 청리면으로 벋은 연악산(淵岳山, 706.8m)이 품고 있는 신라 시대의 고찰 용흥사(龍興寺)와 고려 시대 절집인 갑장사(甲長寺)로 오르는 길 오른쪽에 자리 잡았다. 서른 평쯤 되는 카페는 2층이지만 1층이 언덕 아래 가려져 있어 호젓한 단층 건물처럼 보인다. 올 2월에 명예퇴직하고 이 카페를 연 주인장은 안인기 화백(56)이다. 그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나와 상주와 인근 시군의 중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쳐 왔다. 초기에는 평면작업을 했으나 지금은 일상생활에서 생긴 폐품이나 잡동사니를 소재로 제작하는 정크아트(Ju.. 2019.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