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헬렌 켈러2

[오늘] 사회주의자 헬렌 켈러 돌아가다 [역사 공부 ‘오늘’] 1968년 6월 1일, 헬렌 켈러 돌아가다 1968년 6월 1일 토요일 낮, 코네티컷주 웨스트포드의 자택에서 헬렌 애덤스 켈러(Helen Adams Keller, 1880~1968)가 뇌졸중으로 숨을 거두었다. “그녀는 평생을 잿빛 고요 속에서 살았고, 후각, 미각, 촉각, 그리고 수화, 점자 입술 읽기로 세상을 배웠다.”() 그의 유해는 영원한 동료이자 스승이었던 앤 설리번과 폴리 톰슨의 옆에 묻혔다. [관련 글 : 사회주의자 ‘헬렌 켈러’, 고요한 밤의 빛의 된 여인 ] 헬렌 켈러는 인문계 학사 학위를 받은 최초의 시각, 청각 중복 장애인이었다. 그는 급진적인 사회주의자였고, 여성참정권과 여성 피임을 지원한 페미니스트였다. 그는 또 우드로 윌슨의 도덕주의(Moralism)에 반.. 2023. 6. 1.
사회주의자 ‘헬렌 켈러’, 고요한 밤의 빛의 된 여인 [서평] 헬렌 켈러 전기 대중에게 있어 헬렌 켈러(Helen Adams Keller, 1880~1968)는 박제된 이미지로만 존재한다. ‘3중고의 장애를 극복한 위대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으로 그녀는 기억되고 회자된다. 역사책과 전기 속에서 그녀의 정형화된 생애는 그녀의 실존을 압도해 버린다. 그러한 점은 그녀의 위대한 스승으로 추앙되는 애니 설리반(Anne Sullivan, 1866~1936) 역시 예외가 아니다. [관련 글 : 사회주의자 헬렌 켈러 돌아가다] 도로시 허먼, 헬렌 켈러의 실존을 복원하다 도로시 허먼(Dorothy Herrmann)이 쓴 그녀의 전기는 그녀의 실존을 복원한다. 그 여자는 ‘인간에게는 정상과 장애의 차이가 아니라, 상상력과 용기의.. 2019.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