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헌법소원2

아이라쿵께요, 키가 커삐가 치마가 짧아진 거라예 [서평] 윤명희 외 2006년 5월 일단의 시민들이 헌법재판소에 “현행 표준어 일변도의 어문정책을 폐지하고, 지역의 학생들에게 사투리를 교육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들이 바로 네티즌들이 결성한 지역어 연구 모임인 ‘탯말두레’다. 이들이 헌법소원을 제기하며 제출한 심판청구서에서는 ‘서울말’을 표준어로 정한 현행 어문규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비표준어 사용자를 ‘교양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현 어문정책은 국민의 기본권과 평등권, 교육권, 행복추구권을 명백히 침해했다고 보는 이들의 논거는 대충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다. “사투리는 더는 놀림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문화를 풍부하게 하는 자산이다.”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포함된 지금은 굳이 지역어(사투리)를 차별해야 할 이유가 없다.. 2019. 11. 11.
‘양심적 병역거부’, 이해 못 해도 대체복무제는 찬성 앰네스티,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 도입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오늘 5월 15일은 보통 ‘스승의 날’로 알려지지만 ‘세계 병역거부자의 날’이기도 하다. 세계 병역거부자의 날은 국제 평화 단체인 전쟁저항자 인터내셔널(War Resisters’ International, WRI)이 전쟁을 거부하고 총을 들기를 거부한 사람들을 생각하고 병역거부자들과 함께 연대하기 위해 정한 날이다. 세계 병역거부자의 날 ‘평화의 페달을 밟자’ 행사 세계 병역거부자의 날을 기념하여 어제 오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와 ‘전쟁 없는 세상’ 등 시민단체는 ‘평화의 페달을 밟자’ 행사를 베풀었다. 참석자들은 자전거로 헌법재판소에서부터 국회까지 약 10km를 달렸다. 자전거 행진에 앞서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행사에는 20.. 2019.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