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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한일기본조약2

[오늘] 일본의 강압으로 불평등 을사늑약(한일협상조약) 체결 [역사 공부 ‘오늘’] 1905년 11월 17일, ‘외교권 박탈과 통감부 설치’ 가 골자인 조약 1905년 오늘, 대한제국의 외부대신 박제순과 일본제국의 주한 공사 하야시 곤스케(林權助)는 ‘외교권 박탈과 통감부 설치’를 주요 골자로 하는 제2차 한일협약을 체결하였다. 사실상 일제의 식민지가 되는 첫 단계였던 이 조약의 체결 당시 정식 명칭은 ‘한일협상조약’이었다. 을사년에 체결되었기 때문에 ‘을사협약’, ‘을사5조약’으로 불리는데 우리 세대는 6, 70년대 국사 교과서에서 ‘을사보호조약’이라 배우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제2차 일한협약’이라 부르지만 우리는 2000년대 이후, 일본의 강압으로 이루어진 불평등조약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을사늑약(乙巳勒約)’이라 부른다. 강압에 의한 불평등조약 체결 일본이 .. 2023. 11. 16.
[오늘] 한일기본조약 조인, 국교 재개되었으나 ‘문제’는 남았다 [역사 공부 ‘오늘’] 1965년 6월 22일, 한일기본조약 조인 1965년 6월 22일, 4개 협정과 25개 문서로 된 ‘대한민국과 일본 국 간의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한일기본조약)이 정식으로 조인되었다. 1951년 첫 한일회담이 열린 지 14년 만에, 1945년 해방된 후 독립 국가로서 식민지 종주국이었던 일본과 체결한 첫 조약이었다. [관련 글 : 경술국치 - 대한제국, 일본에 강제 편입되다] 6월 22일, 일본 수상관저에서 기본조약 조인 8월 14일에는 여당이 단독으로 국회를 열어 이 조약을 비준하였고 12월 18일에는 중앙청에서 두 나라의 국교 정상화를 최종적으로 매듭짓는 기본조약 및 협정에 대한 비준서를 교환했다. 36년여에 걸친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수탈을 넘어 새로운 양국 관계를 재개하는.. 2023.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