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학살2

[오늘] 화성 제암리, 1919년 4월 15일 화성의 3·1운동, 그리고 제암리교회 97년 전 오늘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교회에서 주민들이 일제에 의해 집단학살 당한 날이다. 이른바 ‘제암리 학살 사건’이다. 일제는 제암리 주민들을 모아 예배당에 들어가게 한 뒤 불을 지르고 사격을 가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학살로 희생된 사람은 스물셋. 마을은 초토화되었고 이웃마을 주민 여섯도 목숨을 잃었다. 제암리(提巖里,속칭 ‘두렁바위’)는 당시 전체 33가구 가운데 2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순흥 안(安)씨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으로 주민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있었다. 제암교회는 이 마을의 안종후라는 청년이 한학을 배우려고 서울을 왕래하다가 아펜젤러 선교사를 만나 기독교에 귀의하고 1905년 자기 집 사랑방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되었다. 시대가 시대였.. 2024. 4. 15.
[오늘] 콜럼버스, ‘대서양 항해 탐험’ 첫 항해 출범 [역사 공부 ‘오늘’] 1492년 8월 3일, 콜럼버스 ‘대서양 항해 탐험’ 첫 출범 1492년 8월 3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 1451∼1506)는 산타 마리아(Santa María), 핀타(Pinta), 니나(Niña)호 등 세 척을 배를 이끌고 스페인 남쪽 팔로스(Palos)항을 떠나 ‘대서양 항해 탐험’의 첫 항해에 나섰다. ‘대서양 항해 탐험’ 출범 이탈리아 제노바 출신의 이 탐험가는 대서양 항해 탐험이 성공하면 기사와 제독 작위, 발견한 땅을 다스리는 총독의 지위, 얻은 총 수익의 10분의 1이라는 실현 가능성 없는 조건을 제시하여 1484년 포르투갈의 왕 주앙 2세를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같은 조건으로 스페인의 이사벨 여왕도 설득하지 못했지만, 그는 .. 2019.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