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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평화의 소녀상2

‘보수의 심장’ 구미에 세워진 특별한 소녀상 고교생의 제안에 시민사회가 화답해 세운 ‘평화의 소녀상’ 아흔아홉 돌 삼일절, 구미시에도 경상북도에서 다섯 번째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3월 1일 오전 11시, 구미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시민들의 뜻을 모아 구미역사 뒤 소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제막한 것이다. 경북지역의 평화의 소녀상은 2015년 10월 군위군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뒤 포항(2015), 상주(2016), 안동(2017)에 각각 건립되었다. 지역별로 소녀상 건립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도시 규모에 견주면 다소 늦게 구미에서 소녀상이 세워지게 된 것은 지난해 6월 11일, 구미 청소년 YMCA 연합회가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 설립을 제안하면서부터다. (관련 글 : 경북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들) 구미 YMCA 청소년.. 2019. 1. 31.
경북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들 경상북도 각 지역에 세운 ‘평화의 소녀상’ 안동에 경북에서 네 번째 소녀상 건립 경상북도 안동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안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회원 1천773명으로부터 건립비용 5천570여만 원을 모으고 지역 예술인의 재능 기부를 받아 석 달 만인 8월 15일 오후에 웅부공원에서 소녀상을 제막한 것이다. 안동은 보수적인 지역이지만 일제 식민지 시기에는 일제에 항거한 숱한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이른바 ‘혁신유림’의 고장이었다.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안동에 시군 단위로는 거의 유일하게 ‘독립운동기념관’이 세워져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건립추진위의 배용한 상임대표는 기념사에서 안동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독립운동의 성지’라고 불리는 사실을 환기하면서 소녀상 앞의 각오를 밝혔다. 그.. 2019.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