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위(직위)와 이름1 ‘자기소개’의 두 가지 방식, 혹은 태도 자기를 소개하는 방식 두 가지와 태도 # 1. 가끔 듣는 지역 기독교 방송(CBS)에서는 지역 유명 인사들이 실명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 있다. 이들은 서두에 자신을 소개한 다음 의견을 밝히는데, 그 자기소개의 방식이 다소 부담스럽다. “○○대학교 ○○○ 총장입니다.” # 2. 몇 해 전, 한국방송(KBS)의 ‘○○○ PD의 소비자 고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본 장면이다. 이 프로그램의 간판 진행자는 한동안은 ‘○○○ PD’로 자신을 소개하더니 어느 날부터는 ‘피디 ○○○’으로 바꾸어 말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말하는 것이 바르다는 시청자의 지적에 따랐다면서. 보통 우리는 직위를 먼저 대고 이름을 말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그런데 앞의 예에서는 이름 뒤에 자신의 직위를 붙였다. 단지 .. 2019.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