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양식 토기1 의성 조문국(召文國) - 잃어버린 고대 왕국을 찾아서 [가을 나들이 ③] 금성면 대리리 조문국 사적지 그날, 나들이는 벗과 만나고자 한 탑리(塔里)에서 끝났다. 탑리리는 의성군 금성(金城)면의 행정구역이지만 외지 사람들에게는 ‘금성’보다 훨씬 더 잘 알려진 곳이다. 인근 ‘도리원(桃李院)’은 알아도 ‘봉양(면)’을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외지인들은 탑리는 알아도 금성은 잘 모른다.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은 통일신라 시대의 작품이다. 각부의 석탑재가 거의 완전하며, 전탑(塼塔)의 수법을 모방하는 한편, 일부에서는 목조건물의 양식을 보여 우리나라 석탑 양식의 발달을 고찰하는데 귀중한 자료다. 경주 분황사 모전 석탑(국보 제30호) 다음으로 오래된 석탑이다. 국보 제77호. 그간 탑리를 지날 때마다 비계로 가려진 탑을 바라보며 아쉬워하곤 했는데 탑은 2012년 전.. 2019.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