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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시장3

“박정희 제사상 차리느라 아이들 밥상 걷어차냐” 구미 시민단체, 전면 무상급식 실시 요구해 ‘관철’… 남유진 시장 ‘내년부터 시행’ 약속 지난 5일 오전 10시 구미시청 현관에서 ‘초등 전면 무상급식 촉구 및 남유진 시장 규탄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기자회견’이 열렸다. 30여 명의 시민단체 대표,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구미시는 초등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전면 무상급식, 구미 등 3개 시만 빠졌다 뜬금없이 무상급식 얘기가 나온 까닭은 최근 구미시가 상주시, 문경시와 함께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전체 지원이 아닌 일부 지원으로 계획하고 있음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미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던 군 지역에 이어 2018년부터 다른 시 지역에서는 전면 무상급식이 예정돼 있는데 유독 구미시를 비롯한.. 2021. 12. 7.
남유진의 구미-이재명의 성남, 어디에 살겠습니까? 박정희 기념사업 vs. 무상 복지 정책…구미참여연대 주요 사업 비교 카드뉴스 화제 지금 인터넷에선 지역 시민단체 페이스북에 오른 카드 뉴스 하나로 누리꾼들이 뜨겁다. 지난 5월 13일에 구미참여연대(공동대표 황대철)가 올린 “구미시 VS. 성남시 2016년 주요 사업 비교-당신은 어디에 살고 계시나요?”가 그것이다. “죽은 자를 제사 지내기 위해 천억 이상의 세금을 쏟아붓는 도시와 산 자들의 행복을 위해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하는 도시 자신의 정치적 사익을 위해 죽은 자를 불러내는 시장과 주민을 주인처럼 받들며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있는 시장 구미시 VS 성남시 세금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주민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십시오. 당신은 어디에 살고 계십니까?” 카드 뉴스 앞에 붙인 짤막한 안내문은 .. 2021. 5. 24.
그들만의 커뮤니티, 광고 두 개 아이들만의 공통체 아이들은 하루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낸다. 아침 8시에 등교하면 밤 10시가 넘어서야 하교하니 아이들은 무려 14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셈이다. 그래서 자연스레 학교는 아이들이 일상이 보장되는 온갖 형식을 갖추고 있다. 유리창에 매달린 칫솔, 교실 콘센트마다 꽂힌 휴대전화, MP3플레이어, PMP, 전자사전 등의 충전기, 정오를 전후하여 행정실 옆 공간에 쌓이는 택배상품들(아이들은 책이나 생활필수품 등을 택배로 학교에서 받는다.)은 말하자면 이 입시경쟁 시대가 낳은 새로운 학교 문화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다 보니 사양이 한참 떨어지는 낡은 교실의 수업용 컴퓨터로 메일을 받거나 숙제를 하고, 도서와 상품을 주문하는 일을 빼면 아이들은 인터넷과 한참 떨어져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는.. 202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