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생각한다. 광고 거부1 ‘삼성’ 앞에 선 ‘진보언론’ 거대재벌 삼성과 가난한 진보 언론 중앙 일간지들의 광고 게재 거부 김용철 변호사가 쓴 신간 광고가 중앙 일간지에 전혀 실리지 못하고 있다는 뉴스를 읽고 나는 씁쓸하게 웃고 말았다. 조중동과 매경과 같은 일간지는 물론이거니와 무료신문 조차 광고 게재를 거부하고 있다는 뉴스 앞에서 웃는 것 말고 달리 어떡하겠는가. 이어서 이 삼성그룹을 비판한 ‘김상봉 칼럼’이 부담이 된다면서 이를 지면에 싣지 않았다는 뉴스를 들었을 때는 나는 마음이 짠해졌다. 과문하지만, 나는 이나 등의 진보언론들이 처한 어려움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자신의 칼럼을 등에 보내면서 밝혔다는 김상봉 교수의 생각에 깊은 신뢰를 느꼈다. 김 교수는 “이번 일을 두고 경향신문을 비난하기보다는 도리어 진정한 독립언론의 길을 걷도록 .. 2021.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