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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살아 있는 미국 역사2

[오늘] 콜럼버스, ‘대서양 항해 탐험’ 첫 항해 출범 [역사 공부 ‘오늘’] 1492년 8월 3일, 콜럼버스 ‘대서양 항해 탐험’ 첫 출범 1492년 8월 3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 1451∼1506)는 산타 마리아(Santa María), 핀타(Pinta), 니나(Niña)호 등 세 척을 배를 이끌고 스페인 남쪽 팔로스(Palos)항을 떠나 ‘대서양 항해 탐험’의 첫 항해에 나섰다. ‘대서양 항해 탐험’ 출범 이탈리아 제노바 출신의 이 탐험가는 대서양 항해 탐험이 성공하면 기사와 제독 작위, 발견한 땅을 다스리는 총독의 지위, 얻은 총 수익의 10분의 1이라는 실현 가능성 없는 조건을 제시하여 1484년 포르투갈의 왕 주앙 2세를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같은 조건으로 스페인의 이사벨 여왕도 설득하지 못했지만, 그는 .. 2019. 8. 2.
책 읽기, 그 도로(徒勞)의 여정 책 읽기의 압박, 그리고 결기를 버리고 나니 … 책 읽기의 압박에서 벗어나게 된 지 몇 해가 되지 않는다. 어느 날, 내가 내 안에 더는 어떤 열정도, 미래에 대한 전망도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나는 조직 활동에서 일상으로 돌아왔다. 나는 그때, 내 삶을 마치 말라 바스러진 나뭇잎 같은 것으로 느끼기도 했다. 그건 슬픔도 회한도 아니었다. 그것은 굳이 말하자면 오랜 절망적 성찰 끝에 스스로 깨친 자기응시 같은 것이었는지 모른다. 그 무렵에 쓴 어떤 편지에서 나는 그렇게 썼다. ……시나브로 나는 자신을 타자로 바라보는 게 어렵지 않을 만큼만 노회해졌습니다. 자신의 행위나 사고를 아무 통증 없이(!) 여러 갈래로 찢고 자를 수 있으며, 그 시작과 끝을 희미한 미소로, 어떠한 마음의 동요도 없이 바라볼 수도.. 2019.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