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내들 코스모스 페스티벌1 [사진]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누가 주연일까 김천시 감문면 배시내의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단지 등잔 밑이 어둡다는 건 언제나 사실이다. 장천 코스모스 축제를 다녀오면서 경기도와 충청도, 강원도와 전라도 등지에서 열리는 코스모스 축제를 주워섬겼지만 정작 인근에서 베풀어진 행사는 모르고 지나갔길래 하는 말이다. 지난 일요일은 방송고 등교일, 정기고사를 치르는 날이었다. 아침에 교무실에 들른 우리 반 여학생(소녀가 아니라 50대 아주머니다.)이 스마트폰으로 잔뜩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인근에 있다는 해바라기 밭을 소개해 주었다. “한번 가보세요. 아주 대단해요.” “거기가 어디요?” “김천 감문인데요. 배시내라고 아세요?” “배시내?” “배시내 지나 개령 가는 길에 있는 빗내들이라는 곳인데요…….” “빗내? 아, ‘빗내농악’의 그 빗내?” 삼한시대에 김천시.. 2020.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