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감 모전 오층석탑1 ‘국보 맞아?’ 잊히고 있는 우리 돌탑들 [안동의 탑 이야기 ③] 문향(文鄕) 영양 지역 석탑 기행 [안동의 탑 이야기 ①]저 혼자 서 있는 탑들 [안동의 탑 이야기 ②]소멸의 시간을 건넌 돌탑들 [안동의 탑 이야기 ④]천년 고탑(古塔)에 서린 세월과 역사를 되짚다 저 혼자 서 있는 탑은 외롭기도 하거니와 절집 금당 앞에 당당하게 선 동류(同類)와는 달리 쉽게 잊힌다. 금당이나 절집이 탑을 온전히 지켜주는 울타리 역할을 하는 까닭이다. 절집 이름을 앞세우고 있는 탑은 뚜렷한 실명으로 기억되지만, 저 혼자 선 탑들은 대체로 익명 속에 숨어 있으니 그냥 ‘그 탑’이거나 ‘저 탑’이기가 쉽다. 불교에서 행해지는 탑돌이도 절집 안에 선 탑을 두고 행해질 뿐, 울타리를 잃고 저 혼자 우두커니 서 있는 탑 주위를 도는 이들은 없다. 부처님의 모습을 생각하.. 2019.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