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없다1 불붙은 대선, ‘말과 말’ 사이 대통령선거의 ‘말과 말’ 대통령 선거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 레이스도 불이 붙었다. 연일 총이 아니라, 말을 병기로 한 열전이 이어지고 있다. ‘말’은 때로 ‘총탄’이 되고 ‘폭탄’이 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 가운데 후보들 간 우열과 무관하게 그들이 쓰는 말도 무성하다. 말의 쓰임새를 환기해 본 두 장면 얘기다. #1.‘○○○ 의원’과 ‘의원 ○○○’ 사이 자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뛰는 정당 관계자 가운데 말을 무기로 대선전을 수행하는 이들도 꽤 많다. 대체로 선거 대책 본부의 대변인실이나 미디어 본부 등에서 활약하는 이들은 때가 때인지라 언론에 자주 불려 나온다. 그런데 이들이 방송에 나와서 하는 자기소개를 들으면 어쩐지 불편해질 때가 많다. (1) 전재수 : 네, 부산 북구 출신 전재수 국.. 2021.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