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 교육 중단! 참교육 지키기 전국교사대회1 21년, ‘퇴행’과 ‘반복’은 넘어서 가자 무한경쟁 교육 중단! 참교육 지키기 전국교사대회 지난 일요일(16일), 여의도에서 ‘무한경쟁 교육 중단! 참교육 지키기 전국교사대회’가 열렸다. 버스와 기차를 타고 모여든 1만여 교사들은 십수 년을 되풀이해 온 익숙한 집회를 치러냈다. 내 기억에 틀리지 않다면 그동안 이 ‘5월 교사대회’가 베풀어지지 않은 해는 한두 해밖에 없다. 법외노조이던 초기 교사대회는 이른바 ‘원천봉쇄’와 닭장차와 백골단을 피해서 마치 스파이 접선하듯 장소를 옮겨가며 열렸다. 학생운동이 살아 있던 시대였다. 교문 앞을 점령한 경찰 병력을 굳건히 막아준 이들은 제자였던 대학생들이었다. 최루탄과 원천봉쇄를 넘어서 학생들이 백골단 등 경찰들을 막고 있는 시간에 교사들은 여유 있게 학교 안에서 집회를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때로는 경찰.. 2021.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