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창원1 성적으로 줄 세우는 사회, 줄 서는 아이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의 ‘경쟁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 모두 이미 알 만큼은 아는 얘기다.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교사는 물론, 학부모도 일찌감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언론이 필요 이상의 호들갑을 떠는 걸 바라보는 기분은 좀 씁쓸하고 겸연쩍다. 그것은 마치 이미 널리 알려진 자신의 치부를 새삼 스스로 확인해야 하는 민망함 같은 것이기도 하다. ‘성적으로 줄 세우기’? 모두 아는 이야기다 교육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이 남부지역 일부 학교에서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줄 세우는 관행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는 ‘경쟁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 출범 후 전주·광주·마산/창원·울산·부산·대구·안동 등 남부 7개 지역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받은, 학부모들의 ‘제보’를 통.. 2020.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