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1 류호정·장혜영 의원에게 보내는 ‘꼰대’의 당부 가는 길이 고되겠지만, 그래도 계속 ‘거슬러 올라가’ 주시라 “어이!” 에서는 ‘어이’는 “조금 떨어져 있는 사람을 부를 때 하는 말.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쓴다”라고 풀이된 감탄사다. 만만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나 쓸 이 감탄사가 국정감사장을 잠깐 달군 모양이다. 지난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영홈쇼핑 최창희(71) 대표가 정의당 류호정(28) 의원의 질의에 답하던 중 이 감탄사를 쓴 것이다. 모르긴 해도 어쨌든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온 피감기관장으로 최 대표가 일부러 ‘어이’를 쓴 것은 아닐 터이다. 아마 무심코 써 놓고 아차 싶었을 것이다. 일흔 살이 넘은 자신에게 까칠하게 질의를 이어가는 이십 대 의원이,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헌법기관이라는 국민의 대표, 이른바 ‘선량.. 2020.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