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극장1 그리운 극장, 추억의 단관 영화관 시대 단관 영화관이 사라지고 있다 인터넷에 국내 최초 영화관인 단성사 관련 기사가 여기저기 눈에 띈다. 법원경매에서 세 차례나 유찰돼 최저 입찰가격이 감정가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갔다는 소식이다. 어떤 신문에선 ‘주인을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을 ‘잔혹사’라고 표현하고 있다. 인터넷에 떠 있는 낡은 사진 속에 한자 간판 ‘단성사(団成社)’를 단 옛 영화관 건물이 오래 눈길을 끌었다. ‘단성사’ 소식에 단관 극장을 생각하다 물론 나는 단성사 극장을 전혀 모른다. 거기 가 본 적은 물론이고 그게 서울 어디쯤 있는 극장인지조차 모른다. 그러나 7, 80년대 따위의 일간지 하단을 장식하던 영화 광고에서 본, 한자 약자 ‘단(団)’자를 쓴 이름은 눈에 익었다. 이른바,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의 시대[관련 글 : ‘가설 천.. 2019.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