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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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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박열·가네코 부부, 대역죄로 사형을 선고받다 [역사 공부 ‘오늘’] 1926년 3월 25일, 박열 부부 대역죄로 사형을 선고받다 1926년 오늘(3월 25일), 일본의 최고재판소인 대심원에서 대역죄로 기소된 조선인 아나키스트 박열(朴烈, 1902~1974)과 그의 일본인 부인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 1903~1926)의 결심 공판이 열렸다. 정복과 사복 차림의 경찰 200여 명과 헌병 30명이 법정 출입자를 삼엄하게 검문하는 등 법원 안팎을 통제하고 있었다. 박열·가네코 부부, 대역죄로 사형을 선고받다 재판장은 선고 전에 일어설 것은 명했지만 피고들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재판장은 형법 제73조 ‘대역(大逆)’죄와 폭발물 단속벌칙 위반으로 이 부부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후미코는 벌떡 일어나 만세를 불렀고 박열도 “재판은 비열한 연극이다!”라.. 2024. 3. 25.
2·8독립선언 주도 김상덕 반민특위 위원장의 뒤늦은 귀향 경북 고령에서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 열어 김상덕 선생 기려 지난 8일은 19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밑불이 된 도쿄 유학생들의 2·8독립선언 100돌이었다. 이날 11시에는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100돌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일본에는 국가보훈처장과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등이, 국내 기념식에는 국회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해 이 100돌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렸다. 문재인 대통령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젊은 유학생들의 독립을 향한 투지와 의기를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의 “‘조선청년독립선언서’는 우리 독립운동의 화톳불을 밝히는 ‘불쏘시개’가 되었다”면서 거기 이름을 올린 열한 분 실행위원의 "이름 하나하나를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고.. 2023.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