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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나폴레옹2

[오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유배지 엘바섬 탈출 [역사 공부 ‘오늘’] 1815년 2월 26일-보나파르트 엘바섬 탈출 나폴레옹, 엘바섬 탈출 1815년 2월 26일,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éon Bonaparte, 1769~1821)는 유배 중이던, 이탈리아반도 서쪽 티레니아해(Tyrrenian Sea)의 토스카나 제도에서 가장 큰 섬 엘바(Elba)를 탈출했다. 1814년 4월 퐁텐블로 조약에 따라 엘바섬으로 유배된 지 9개월 21일 만이었다. 그는 황제의 지위를 유지한 채 세습되지 않는 엘바 공국의 대공으로 섬에서 머물다가 영국군의 감시를 피해 엘바섬을 벗어난 것이었다. 지중해의 섬 코르시카에서 태어난 나폴레옹은 프랑스 대혁명의 사회적 변동기 뒤에 요구된 사회적 안정을 기반으로 제1 제정(帝政)을 건설하였다. 그로써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 2020. 2. 25.
[유럽여행-파리]개선문 거리에 이제 ‘망명자’는 떠나고 [처음 만난 유럽 ②]혁명의 광장 콩코드와 프랑스의 영욕, 개선문 *사진은 클릭하여 큰 사이즈(1280픽셀)로 볼 수 있음. 우리는 ‘구경’을 유난히 좋아한다. 구경 중에는 으뜸이 불구경이라느니, 쌈 구경이 그에 못지않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천연덕스럽게 할 만큼 말이다. 거기엔 이해 관계없이 구경거리로만 그걸 즐길 수 있다면 당사자의 심정은 상관없다는 심술이 은근하다. 가벼운 나들이나 여행도 구경이라는 점에선 다르지 않다. 금강산도 디즈니랜드도 유럽도 구경의 대상이고 ‘나’는 그 구경의 주체이니 이 고유어가 포괄하는 의미는 꽤 너른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견학’이니 ‘감상(鑑賞)’이니 ‘체험’이니 하는 한자어는 서양식 근대 교육이 도입되면서 들어온 낱말이다. ‘구경’이 앞의 한자어들과 다른 점은 대.. 2019.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