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편차1 하룻밤 숙소만 잡고 아내와 떠난 회갑 여행 [2박 3일 강원도 회갑 여행] ① 강릉의 솔향, 선교장과 경포대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지난 시월 중순에 나는 ‘회갑’을 맞았다. 올해는 병신(丙申)년, 60년 전 내가 태어난 잔나비 해가 한 바퀴 돌아 다시 온 것이다. 한 40~50년 전만 해도 소나 돼지를 잡아 잔치를 벌였겠지만, 우리 가족은 모여서 밥을 한번 같이 먹는 거로 이날을 기념했다.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 주초에 아내와 함께 강원도 여행을 떠났다. 제주도를 생각하다가 비행기와 숙소 등 이것저것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게 성가셔 포기하고 선택한 데가 강원도였다. 나는 강릉을 거쳐 설악산을 다녀오는 일정을 짰다. 그러나 내가 준비한 것이라곤 한 달 전쯤에 호텔 어플을 통해 첫째 날 숙.. 2019.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