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활동1 소방관에게 요구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제천 화재 참사 관련 논란에 부쳐 제천 화재 참사 이후, 소방대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에 대한 이런저런 주문과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29명이나 사망한 사고니 슬픔과 안타까움은 비단 유족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크기 때문일 것이다. 거기에는 ‘세월호’를 겪으며 얻은, 적지 않은 ‘트라우마’ 탓도 크다. 재난을 막고 긴급 구조 활동을 벌이는 소방대의 활동은 그것 자체로 매우 긴요한 공공서비스다. 화재는 워낙 황망히 치를 수밖에 없는 일이어서 진압과 구조에 대한 불만을 말하는 게 쉽지 않다. 그런데도 이번 화재에는 유족뿐 아니라, 사고의 추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불만 제기와 제언을 그치지 않고 있다. ‘세월호 트라우마’가 가르쳐 준 것 일단, 재난 구조 활동을 평가하고 그에 대한 불만을 당당히 이야기하고 건설.. 2020.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