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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고르바초프2

[오늘] 동서독, 41년 만에 재통일 이루어내다 [역사 공부 ‘오늘’] 1990년 10월 3일, 마침내 41년 만에 ‘하나의 독일’로 1990년 10월 3일, 독일민주공화국(동독)의 각 주(州)가 독일연방공화국(서독)에 가입하는 형식으로 독일의 재통일이 이루어졌다. 9월 12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2(동서독)+4(미·영·프·소) 외무장관 회의에서 최종규정 조약이 조인된 데 이어 마침내 10월 3일 하나의 독일이 탄생한 것이었다. 그것은 독일군의 항복으로 제삼제국이 소멸하고 4개 연합국(미국·영국·프랑스·소련)이 점령지역 통치를 분담하게 된 뒤 1949년 독일이 서부의 독일연방공화국과 동부의 독일민주공화국으로 분단된 지 41년 만이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1945년 5월, 독일이 항복한 뒤, 독일은 4개의 점령지역으로 나뉘었다. 이처럼 연합국이 독.. 2023. 10. 3.
[오늘] 러시아 혁명 69년 만에 소비에트 연방 해산 [역사 공부 ‘오늘’] 1991년 12월 26일, 소비에트 연방 최고 회의 소련의 공식 해체 선언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 69년 만에 1991년 12월 26일, 소비에트 연방 최고 회의는 소련의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1917년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 이후 내전에서 승리한 블라디미르 레닌(1870~1924)이 이끈 볼셰비키들이 러시아 연방에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을 합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소련, USSR)을 수립한 지 69년 만이었다. 이로써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사회주의 국가로 냉전 시대 공산주의 진영의 맹주로 군림했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은 역사에서 사라졌다. 그것은 제 1세계와 제 2세계 간의 이념 대결로 점철되었던 냉전 시대의 종언이었으며 동시에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열다섯 개의.. 2022.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