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벽청야 작전1 [오늘] 국군, 산청·함양 양민 705명을 학살하다 [역사 공부 ‘오늘’] 1951년 2월 7일,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 산청·함양 양민 학살 1951년 2월 7일은 음력 신묘(辛卯)년 정월 초이틀이었다. 전년도에 발발한 전쟁이 중공군이 개입하면서 1·4후퇴로 이어지고 있던 때였다. 이날, 지리산 줄기의 두메산골인 가현, 방곡(산청군 금서면), 점촌마을(함양군 휴천면)과 서주리(함양군 유림면) 등 네 개 마을의 양민 705명은 느닷없이 들이닥친 국군 병사들에게 떼죽음을 당하고 세 마을 133가구가 잿더미가 되었다. 이 끔찍한 범죄는 이틀 후에 거창군 신원면 일대에서 자행된 ‘거창 양민 학살사건’의 서막이었다. 산청·함양을 거쳐 거창군으로 이동한 같은 부대는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거창 지역의 양민 719명을 무차별 학살한 것이.. 2024.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