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최환1 [오늘] 스물둘 박종철, 남영동에서 고문으로 지다 [역사 공부 ‘오늘’] 1987년 1월 14일, 박종철 심문 중 고문으로 숨지다 1987년 1월 14일 오전 11시 20분께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에서 서울대 인문대 언어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던 박종철(22)이 심문을 받던 중 고문으로 숨졌다. 1월 13일 자정께 하숙집에서 수사관 6명에게 연행된 채 12시간이 되지 않은 때였다. 경찰은 ‘대학문화연구회’ 선배이자 ‘민추위’ 지도위원으로 수배 중이었던 선배 박종운(26, 사회학과 4년 제적)을 붙잡기 위해 박종철을 연행하였으나 박종철은 박종운의 소재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경찰은 심한 폭행과 함께 전기고문과 물고문 등을 가했고 박종철은 조사실에서 사망했다. 검안의는 사인을 ‘미상’으로만 기록했다 당황한 경찰은 인근 중앙대 용산병원 응급실로.. 2024. 1. 13. 이전 1 다음